Sunday, June 6, 2010

영적 분별력

이 시대는 참으로 영적으로 혼탁한 시대입니다. 특히 믿음의 길을 제대로 가
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단
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동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부정적인
것을 생각케 합니다. 안되는 쪽을 생각케 합니다. 마음속에 시기와 질투를 일
으킵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도록 만듭니다. 이 뿐이 아닙니
다. 마음에서부터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입술의 말을 흔들어 놓습니다.
남을 모함하게 만듭니다. 남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합니다. 악독과 궤휼로 사랑
의 관계를 끊는 말들을 하게 합니다.

이런 일들로부터 우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영적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영적
분별력의 출발은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을 영적 전투의 현장으로 보는 것입니
다. 공동체 안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그 문제의 심각성에 넘어지지 말
고, 영적 전투의 첫 신호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아하! 사단이 지금 공격해
오고 있구나…”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영적 전투의 첫 출발입니다. 영적 전투
에서 이기는 첫 단계는 이 상황이 영적 전투임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영적 전투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영적 전투인지를 모르면 100전
100패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투임을 알 때 우리는 준비합니다. 그리고 긴
장하여 대항할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대항하는 것이 아닙
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 주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대항하는 것
입니다. 이것이 되면 영적전투는 100전 100승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참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
리의 삶에 사령관으로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예레미야 23장 5절은 이렇게 말
씀합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
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참 목자는 공평과 정의를 행합니다. 모두에게 지혜를 가지고 다가갑니다. 참
목자 때문에 모든 이가 동참하게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 목자이십
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자만이 인생의 방황과 절망에서 다시금 회
복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음성 듣기 위해 마음을 열고 귀를 열며 눈을 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영적 분별력의 첫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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