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13, 2011
전문가의 말을 들으라
오래전의 일이다. 미국에 와서 법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한 적이 있었다.경제적인 여유가 없었던 탓도 있었지만, 미국 문화에 미처 적응하지 못한 때라,일처리를 한국식으로 하려는 경향이 남아 있어, 법적인 문제 앞에 변호사를 찾아가기보다는 주위 사람들의 조언에 그만 귀가 솔깃해 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열이면 열 모두가 자신의 방법이 제일로 좋은 방법이라고 확신하며 조언하는 탓에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지 혼돈스러웠다. 그러다가 인터넷 사이트에 내 상황을 알리고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 것인지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내 상황을 알리게 되었다. 마침 한 분이 아주 친절하게 그리고 자세하게 내 상황에 대하여 설명을 하길래그만 그 분의 조언을 그대로 믿고 일을 추진해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그 분의 조언은 문제 해결은 커녕 문제만 더 악화시키고 말았다. 결국 하는 수 없이 변호사를 찾아가 그동안의 이야기를 하고 도움을 구해 아주 어렵게 문제의 해결을 본적이 있었다.그 때 뼈저리게 느낀 것이 하나 있었다. 문제가 일어났을 때는 전문가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책임을 질 수 있는 자를 찾아가야 한다. 법적인 문제는 법의 전문가인 변호사를 찾아가야 하고, 질병이 왔을 때는 전문가인 의사를 찾아가야 하며,재정적인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는 회계사를 찾아가야 한다. 전문가만이 그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 인생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인생의문제가 일어났을 때는 인생의 문제의 전문가이신 우리 주님을 찾아야 한다. 인생의위기가 왔을 때, 생각지도 못한 고난과 아픔이 찾아왔을 때, 우리는 전화를 들고 사람들의 조언을 듣기 이전에,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주변의 든든한 백(?)을 찾기 이전에, 이미 우리의 인생을 시작케 하시고 지금도 주관하고 계시는 주님께 먼저나아가야 한다. 인생의 문제는 우리 주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다.우리 주님을 찾아가는 것은 오직 한가지 뿐이다. 내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를 먼저 들어야 한다. 그것은 말씀을 대할 때만 가능하다. 말씀은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시는 가장 확실한 통로이다.그래서 수 많은 종교개혁자들은 말씀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그렇게도 싸웠다.매일 아침마다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하루의 스케쥴을 계획하기 전에, 일터의 현장에 나가기 전에, 사람들의 소리를 듣기 이전에, 말씀을 통해 내 인생의 전문가이신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그것만이 인생을 실패하지 않고 승리하는 길이다. 다윗의 고백처럼, 말씀을 내 발의 등으로 내 길의 빛으로 여기며 사는 자는 분명인생의 전문가이신 주님의 인도와 보호와 책임져 주심의 은택을 입게 될 것이다.남성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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