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림일 이라는 탈북작가는 [김정일과 김정은이 깜짝 놀랄 보복] 이라는 글을 한 일간 신문에 게재한 적이 있다. 제목 자체가 연평도 사건과 맛물린 민감한 내용이었기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보았다. 내용은 이러했다.
연평도에 떨어진 100발의 포탄에 10배인 1000발의 포탄을 평양 한 가운데 쏟아 부어도 김정일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사람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고난의 행군 시절에 수십만명이 굶어죽어가도 아랑곳하지 않았던 자였기 때문이다. 김정일은 북한의 군대를 자신을 위한 사설 경호부대로 여기고 있이며, 200만명의 평양의 인민을 자신의 인간방패쯤으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김정일은 포탄이나 미사일이 날아올 때 제일먼저 가장 안전한 벙커로 피신해 갈 것이 뻔하기에 이런 일 정도로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김정일조차도 가장 두려워 하는 일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내부의 적이라는 것이다. 충성을 맹세한 군인과 인민들도 언제나 자신의 적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김정일은 내부의 결속을 위해 특별히 김일성 우상화에 집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북한은 지금 관료가 잘못해서 인민을 수십명 죽인 일 보다, 김일성 동상의 야간 조명을 깨뜨린 일이 더 큰 범죄가 된다고 한다. 수백톤의 식량 창고가 불타는 것보다 10평 남짓의 김일성 사적관 의 손실을 더 심각하게 본다고 한다. 불타는 집에 들어가 가족보다 김일성 사진을 먼저 꺼내온 사람이 영웅이 되는 사회가 북한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림일이라는 탈북 작가는 결론을 이렇게 맺는다.
“북한의 야만적인 포격에 무참히 공격당한 연평도의 바로 옆이 황해도다. 황해도에 만도 화려하고 웅장한 김일성 동상과 사적관이 수 없이 널려 있다. 인민군 기지에 수천발의 포탄을 퍼붓는 것보다 황해도에 있는 김일성 동상과 사적관에 포탄 한 발 날리는 것이 몇 천배는 효과적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군사기지가 날아간 것보다 인민들이 아침마다 인사드리는 김일성 동상이 없어진다면, 그것은 김정일이 정말 놀랄 일일 것이다.” (2010년 11월 29일 조선일보 사설에서 인용)
참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나라 북한과 그 정권이지만, 의외로 그 해법이 쉽다는 것을 위의 글을 통해 알게 되었다. 북한 권력의 핵심은 김일성 우상화에 있다. 거룩한 성도들의 순교의 피로 세워졌던 교회와 십자가들을 부수고, 그 위에 김일성과 김정일은 우상단지들을 세워 버렸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포탄과 미사일을 날려서 보복하는 것보다 더 큰 보복이 김일성 우상이 무너지도록 기도의 포탄을 날리는 것이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우상숭배이다. 느브갓네살의 금신상을 하나님의 뜨인돌이 날아와 부서뜨리셨듯이, 우리의 기도의 포탄들은 하나님의 뜨인돌을 통해 북한땅의 우상들을 부숴뜨릴 것이다. 이것만이 김일성의 우상아래 노예 살이하던 북한의 백성들에게 진정한 해방과 자유를 얻게 하는 방법이다.
벌써 북한의 백성들의 승리의 함성이 들리는 것 같다. 기도의 포탄에 쓰러진 김일성 우상의 잔해 위에서, 다시금 찾아온 기쁨과 평강의 강수가 저들이 가슴속에 흐르는 것을 벌써 눈으로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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